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인적 공간 요즘은 참 출근하면 '집에 가고 싶다'라는 생각뿐인 나날들이다. 출근하자마자 나의 개인적 공간을 침해받는 좁은 사무실 안에서 내 상사와 같이 있어야 한다. 심지어 상사는 사무실 가장 안쪽에라도 있지 내 자리는 상사가 오고 가면서 내가 뭐 하는지 다 볼 수 있는 통로에 오픈되어 있다. 상사는 초반에는 조금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것 같더니 지금은 뭐든지 간섭하시느라.. 힘들다. 본의 아니게 상사의 통화를 듣게 되는 것도, 본인은 일하는데 너는 지금 멍 때리고 있냐는 눈초리도 굉장히 불편하다. 사사 건건으로 자리로 와서 페이퍼를 던져놓고 간다. 사무실 이전하기 전에는 내 일을 하면서 그래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사무실에 앉아서 업무를 봤는데, 지금은 숨 쉬는 것조차 불편하고 핸드폰 보는 것조차 눈치가 보인다... 더보기 [에세이] 솔직하고 발칙하게 안녕하세요 :-) 오늘은 에세이 한 편을 소개합니다. 표지가 예뻐서 처음부터 설렜던 책이에요 : ) 방송작가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#에세이 #솔직하고발칙하게 입니다. 솔직하고 발칙하게 COUPANG www.coupang.com 책이 예쁘고 얇아서 2일 만에 술술 읽었다. 이 책은 지은이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써 내려간 읽기 편한 글로 구성된 책이다. 읽기 편한데 정말 솔직한 글로 구성된 책이다. 20대, 30대 직장 생활을 하는 우리들이 겪었을 법한, 억울했을법한 이야기들이 많았다. 회사에서 틈틈이 이 책을 읽는데 부분부분 '이런 책 써도 되나? 직장 상사가 안 보려나?' 싶은 구절도 있었다. 마치 내 일기장을 보는 것 같았다. 아마 내 일기장을 책으로 내도 이런 비슷한 책이 나오지 싶다. 그래서.. 더보기 [글쓰기] 행복하게 만드는 작은 순간들 요즘 내가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들을 적어보면, 찬 겨울 공기를 느끼면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순간 읽고 있는 책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구절을 발견하는 순간 랜덤으로 틀어놓은 채널에서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발견할 때 다가오는 겨울을 느끼면서 찬 겨울공기 냄새를 맡을 때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을 여유롭게 먹는 순간 밤새 푹 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맞이할 때 오롯이 나에게 집중해서 운동하는 시간 따뜻한 공간에서 책읽는 순간 ... 나의 일상에서 행복의 순간들이 참 많다. 그렇다면 나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?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? 하루에 행복한 순간들만 있지는 않지만,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은 분명 존재한다. 날씨에 따라, 기분에 따라 우리는 우울하기도, 슬프기도,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그 외에.. 더보기 이전 1 다음